한국에 가 있는 동안 워낙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다보니 정작 가족들과 넉넉한 시간을 갖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.
누님 집에 머물면서 누님과는 대화할 시간이 그래도 많았었은데,
둘째 형님 댁은 시골 부모님 집에 다녀오는 길에 들러 하룻 밤 자면서 이야기를 나눈 것이 고작이고,
막내 동생은 조카가 수술 받고 회복 중인 병원에서, 그리고 공항에서 잠깐 얼굴을 본 것이 전부였습니다.
프랑스로 돌아오기 전날 밤, 큰 형님 집에 가서
큰 형님과 형수님, 목사인 동생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며 많은 교제를 나누었습니다.
점점 나이가 들어가시는 큰 형님을 보며 많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.
늘 서로에게 미안함과 죄송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형제들입니다.
